
‘생명의 빛 되찾아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 몽골 실명 환자 엥헤 씨, 무료 수술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 교수)이 양안을 모두 실명하고 힘겹게 삶을 이어온 몽골인 엥헤(여, 48)씨의 개안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
슬하에 2남 2녀를 둔 엥헤 씨는 8년 전 배관공으로 일하던 남편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공장일을 하며 4명의 자녀를 힘겹게 키워왔다.
하지만 3년 전부터 망막질환으로 시력이 저하 되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월 4~5만원의 정부보조금만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2010년 9월 가톨릭의료협회에서 주관한 해외의료봉사단에게 진료를 받게 된 엥헤 씨는 몽골 현지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없어 한국으로 왔지만 이곳에서도 치료비 마련이 불가능해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엥헤 씨는 주치의인 안과 박영훈 교수의 집도로 지난 10월 15일 오른쪽 눈의 유리체절제술 및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왼쪽 눈에는 추가적인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다.
박영훈 교수는 “입원 당시 환자 상태가 매우 심각 했었지만, 다행히 수술 경과가 아주 좋게 나왔다” 며 “환자는 앞으로 두 차례 더 외래 진료를 받고 2주 후에 몽골로 돌아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엥헤 씨의 치료비 전액을 원내 자선기금으로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자선 진료를 통해 국내외 불우 환우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첨단 진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게시물은 헬스인포님에 의해 2019-06-05 08:05:22 병원소식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