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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턱관절 질환
글쓴이 : 헬스인포 날짜 : 2011-02-10 (목) 15:32 조회 : 2582
요즘 초등학교가 방학을 하면서 엄마 손을 잡고 치과를 방문해 치아 교정 상담하거나 턱관절 장애 치료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방학 때를 놓치면 치료를 받기가 시간적으로 쉽지 않아 방학을 이용해 치아를 교정하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치아교정이나 턱관절 장애 교정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진단을 통해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할 수가 있다.
 
우리자녀들의 얼굴의 결점을 방치할 경우 신체적인 장애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치료해 줘야 한다.
 
▲ 턱에서 소리가 나요
공부할 때 한쪽 턱에 손을 괴는 버릇이 있거나 기울어진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게 될 때,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책상에 엎드려 오래 잘 경우 등에 한쪽 턱관절에 더 많이 하중이 전달되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관절 연골의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턱관절의 초기 증상은 소리가 나는 것인데 항상 나는 것은 아니며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혹은 턱을 좌우로 돌릴 때 나게 된다.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 자체로 병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생기려는 초기 신호로 이해하면 된다.
턱관절 장애가 더 진행되면 귀 앞 턱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입이 잘 안 벌어지고 목이나 머리 부분까지 통증이 파급된다.
 
심한 경우 어깨 부위의 통증이나 여자 아이의 경우 생리통까지 생길 수 있으며 귀가 멍멍한 느낌, 귀가 울리는 소리, 턱 부위의 부종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부정교합
우리의 아이의 치아가 고르지 못하게 나고 있거나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것 같으면 아이는 부정교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부정교합은 치아가 불규칙하거나 위턱과 아래턱 사이의 관계가 비정상적인 것을 말한다. 위쪽 앞니가 바깥으로 너무 뻗은 경우, 주걱턱인 경우, 아래턱이 너무 작은 경우, 위턱과 아래턱이 돌출되어 입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 위쪽 앞니와 아래쪽 앞니가 서로 물리지 않거나 거꾸로 물리는 경우가 모두 부정교합이다.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씹는 효율이 떨어지거나 발음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 치아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충치나 잇몸질환이 생기기 쉽다.
앞니가 출돼 있으면 외상을 받기 쉽고 앞니가 부러지거나 입술이 찢어지는 손상을 받기 쉽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보철 치료가 곤란한 경우도 발생한다.
 
부정교합은 환자가 자신의 외모를 걱정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일이 많은데 특히 정서적으로 예민한 사춘기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 초등학생이 깊은 열등감에 싸여 심리적 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 치아에도 부정교합이 존재하며 만약 그대로 방치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이런 부정교합은 영구치열로 계승된 가능성이 높다.
 
위턱이나 아래턱의 위치나 크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턱뼈간의 부조화는 물론 이에 따른 치열간의 부조화에 의해 심미적인 그리고 기능적인 부조화가 나타난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비정상적 성장을 차단함과 동시에 성장을 정상적으로 유도해 주는 치료가 치아의 이동에 앞서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성장 조절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춘기 전 교정해야
위턱이 나와 보이고 아래턱이 들어간 어린이의 성장 조절은 사춘기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적절하며 최대 정점에 도달되기 전에 시작돼야 한다. 최대 정점에 도달되는 시기는 남자아이의 경우 13~15세, 여자아이의 경우 11~13세이므로 성장 조절은 그 이전에 시작되는 것이 좋다.
 
반면 아래턱이 나온 경우에는 6세~8세경에 내원하여 조기치료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격성 문제가 심하면 심할수록 조기에 치료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좋다.
 
성장조절은 악기능 장치나 구외력을 이용해서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뼈에 직접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근육에 힘을 가해서 이차적으로 또한 간접적으로 골격구조에 힘을 가함으로써 뼈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
 
성장조절에 사용되는 장치는 틀니처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것으로 위턱과 아래턱이 바람직한 위치 관계가 되도록 유지시켜주며 이러한 관계에 방해가 되는 근육작용을 최소화시켜준다.
 
성인 교정의 경우 위턱과 아래턱 관계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아교정의 경우에는 수술 없이 장치만을 이용해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소아교정으로 영구치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교합을 예방, 차단 또는 약화시킬 수 있어 성장기를 놓치지 말고 턱 교정치료를 받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
양규호 교수는 "부정교합이 심한 주걱턱 교정은 빠를수록 효과적이어서 여름방학이 턱 교정치료를 상담 받을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며 "교정치료는 부정교합에 의한 생리적, 심리적 장애를 제거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고 구강 조직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며 조화를 이룬 얼굴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치과 양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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