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뇌졸중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인들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미리 파악하여 평소 이들에 대 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위험 요소들로는 고혈압, 심장병,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뇌졸중에 대한 가족력, 흡연, 과다한 음주, 비만 등이 있다.
2월 낙상사고 지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낙상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해 인대 및 뼈의 구조가 약해져 있는 여성과 노인들에 있어서 낙상은 골절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낙상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치매, 파킨슨병, 뇌경색과 같은 신경학적 이상, 백내장 등과 같은 시력 문제, 관절염, 골다공증 그리고 빈혈이나 심장병과 같은 내과적 질환 등이 낙상의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게 된다. 아울러 2월에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기 전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정기건강검진을 계 획하는 것도 좋다.
3월 춘곤증 겨우내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 호르몬이 고갈되고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각 신체 부위의 근육들이 균형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봄에 활동량이 많아지게 되면 여러 가지 신체기능의 부조화로 인하여 피로 증상을 동반하는 춘곤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별문제 없이 극복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에 따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단순한 춘곤증이 아닌 병적인 피로도 의심해봐야 하는데, 이런 경우 의사 진찰과 함께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4월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 증상이 반복되거나 흡연에 의한 담배연기, 먼지 등과 같은 화학적인 자극이 반복 되면 생길 수 있다. 특히 봄철의 황사 현상이나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데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적인 물질은 흡입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구강위생을 청결히 하도록 하고, 기침을 유발 할 수 있는 행동(예를 들면 크게 말하거나 갑자기 힘든 일을 하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아울러 애완동물은 멀리 하도록 한다. 많은 환자들이 동물의 털, 비듬에 과민하게 반응한다.
5월 금연 매년 5월 31일이 세계 금연의 날인데,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흡연을 계속하게 되는 것은 흡연이 니코틴에 대한 일종의 약물 중독이기 때문이다. 담배를 끊으면 각종 암이예방될 뿐만 아니라 당뇨환자는 혈당 조절 능력이 극적으로 좋아질 수 있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치료 받고 있는 환자는 상태가 좋아진다. 담배를 끊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금연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여러가지 이득과 흡연으로 인한 손실을 생각 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담배는 끊어야 한다.
6월 식중독 높은 시기이다. 식중독은 흔히 살모넬라,장염 비브리오, 포도상구균 등과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구토, 설사, 복통,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발열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구토, 설사에 의한 탈수가 문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음식물을 절대 날로 먹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끓여 먹어야 한다. 또한 음식물을 냉동냉장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냉장고를 너무 믿어서도 안 된다. 오랜 기간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은 피하고 2-3일 이상 보관된 것도 일단 주의한다. 음식은 먹을만큼 적당히 만들어 남기지 않도록 한다.
7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외선 A는 광독성과 광알레르기와 관련이 있으며, 자외선 B는 피부를 타게 하고 일광화상을 일으키는데 이 중 파장이 짧은 광선에 의해 암이 유발될 수도 있다. 자외선 C는 3가지 중 피부암을 일으키는 능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광에 의한 피부의 손상은 일생을 통해 누적되는 효과가 있어 어린 시절부터 보호가 필요하다. 아무리 차단제가 효과적이라도 일광에 의한 손상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으므로 어린이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8월 안전한 휴가 여행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최소 한달 이내에는 주치의를 만나서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상의하도록 한다. 해외여행시 대표적으로 확인해야 할 예방 접종이 황열과 말라리아다. 황열 예방접종은 출발하기 최소 10일 전 에 생백신을 피하접종하게 되는데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예방접종하고 국제공인 예방접종카드를 받는다. 말라리아에 대한 예방적 화학요법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로 메프로퀸을 출발 1주전부터 시작하여 매 주마다 한 알씩 복용하고 위험지역을 떠난 후에도 4주간 계속 복용한다.
9월 가을철 열성 질환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가을철이면 유행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 있다. 대표적인것들이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쭈쭈가무시병 등인데 이들 질환은 공통점이 있다. 이 세 가지 질환은 임상증상이 아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계 보균동물도 쥐와 같은 설치류다. 예방은 들쥐 또는 오염된 흙이나 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염지역(관목숲)으로 들어갈 때 진드기 기피제 등을 피부나 옷에 뿌리고 오염지역에 살충제를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야외에 다녀온 후 1-2주가 지나서 고열이 날 때는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독감 예방접종 겨울철에 목이 아프고 두통과 함께 열이 난다면 소위 독감이라고 일컫는 인플루엔자를 의심해봐야 한다. 인플루엔자 감염은 폐렴과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 독감 예방 주사 는 10월중에 맞는것이 좋고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끝내도록 한다. 독감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매년 예방 주 사를 맞도록 한다. 60세 이상의 노년층, 환자를 돌봐야 하는 사람, 만성 폐질환자, 심장 또는 신장질환 환자, 당뇨병, 중증 빈혈, 또는 종양환자 등이 해당된다.
11월 우울증 가을의 늦자락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이다. 이맘때면 유난히도 무기력함이나 활력저하를 호소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계절성 정서장애를 먼저 의심하게 된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말 그대로 계절적 리듬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가장 흔한 형태가 겨울철 시작과 함께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이는 계절에 따른 일조량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즉, 햇빛 부족이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저하, 슬픔, 과식, 과수면을 일으키는 생화학적 반응을 유도한다고 보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결실을 수확해야하는 바쁜 시기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하루 한번쯤은 따스한 가을 햇살에우리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12월 건강한 음주 술은 적당히 마시기만 한다면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습관적인 음주는 신체를 손상시켜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증 등을 유발하고,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게다가 알코올은 췌장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비만증, 영양결핍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술자리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음주요령은 우선 충분히 음식을 먹은 후 적당량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과음과 폭주를 권하는 자리는 피하고 각자 자기 잔으로 마신다. 헤어지기 아쉽더라도 2, 3차는 피하고, 과음 후에 사흘정도는 쉬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약을 먹을 때는 술자리를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