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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 고혈압성 뇌출혈 주의!
글쓴이 : 헬스인포 날짜 : 2011-02-15 (화) 14:16 조회 : 2710
고혈압성 뇌출혈은 고혈압으로 인해 오랜 기간 뇌 모세혈관이 손상을 받아 오다가 파열되어 뇌 속에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자발성 뇌 내 출혈 중 고혈압이 그 원인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의 증상은 가벼운 신경학적 증상부터 혼수 또는 급사까지 다양하며 증상의 형태는 혈종의 크기 및 위치 등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된다.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을 동반한 국소 신경학적 결손이 갑자기 시작되고 의식 수준의 변화가 오게 되는 것으로, 심하게 나빠져 혼수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반신마비, 언어장애, 두통,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
피각부 출혈의 경우 반신 마비, 지각 소실 등이 발생하며 대뇌우성 반구의 출혈이면 언어장애가 생긴다. 시상부 출혈의 경우 피각부 출혈과 비슷하며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피질하 출혈은 초기에 두통 및 간질 등을 보일 수 있고 발생 부위에 따른 국소적인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교 출혈은 비록 출혈량이 적더라도 다른 부위의 출혈보다 더 심한 증상을 보이며 의식 소실, 동공 축소, 체온 상승 등을 보이고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뇌 출혈의 경우 후두부 통증, 어지럼증 및 운동실조 등을 보이며 호흡마비, 의식저하 등으로 갑자기 악화될 수도 있다.

CT, MRI로 뇌출혈 진단
 환자가 갑자기 두통이나 구토와 함께 운동마비, 감각이상, 의식저하 등의 신경학적 장애를 보일 때는 곧바로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뇌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검사를 통하여 뇌출혈 진단을 한다. 뇌 전산화 단층촬영은 뇌 내 혈종의 진단을 매우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그 해부학적 위치와 함께 쉽게 뇌출혈 양상을 볼 수 있다. 임상 증상으로 뇌 동정맥 기형, 뇌종양, 모야모야병 등이 의심되는 뇌 내 혈종은 조영 증강 전산화 단층촬영을 해야 한다. 자기공명영상도 뇌 내 혈종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급성기의 경우는 유용성이 떨어지지만 아급성 또는 만성시기에 이르면 전산화 단층촬영보다 해상도가 뛰어나고 혈종의 삼차원적인 위치를 알 수 있다. 고혈압성 뇌출혈이 아닌 뇌동맥류, 뇌 동정맥 기형과 같은 뇌혈관 이상에 의한 뇌출혈을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촬영술도 도움이 된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수술 치료 결정
 뇌출혈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에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출혈량이 소량인 경우 또는 시상부나 교 출혈등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부위의 출혈일 경우에 보존적 치료를 하며 항고혈압제 투여, 두개강 내압의 조절, 적당한 양의 수액, 전해질과 영양분 투여, 배설기능의 유지, 피부 및 폐의 합병증 방지, 두통과 불안의 치료 등을 한다. 수술적 치료의 목적은 혈종이 커서 두개강 내압 상승을 초래하는 경우 혈종을 제거하여 두개강내 압력을 낮춰 사망을 막고자 함이며, 혈종을 조기에 제거하여 혈종 주위의 부종과 경색 등을 방지하고 신경학적 결손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술 방법에는 직접 두개골을 크게 뚫어서 뇌 표면을 자르고 출혈 부위로 들어가는 개두술을 실시하여 혈종을 제거하는 방법과, 출혈 부위의 중심점을 뇌 전산화 단층촬영 등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측정하고 두개골에 직경 약 1cm 정도의 구멍 하나를 뚫어 뇌정위 수술 기구를 이용, 출혈 부위 중심점에 배액관을 위치시켜 녹아있는 피는 흘러나오게 하고 굳어있는 피는 용해제를 투여하여 녹여 빼는 뇌정위적 수술을 하기도 한다. 

염분섭취를 줄이고, 고혈압을 관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
고혈압성 뇌출혈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무엇보다도 고혈압의 예방이다. 성인의 경우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고혈압 유무를 확인하여 조절해야 한다. 그 외에 위험인자인 심장 질환의 조절, 흡연 등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며,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 겨울철에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게 될 경우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에 화장실, 목욕탕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과로를 피하고,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도 잘 해소하며,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창원파티마병원 신경외과 최영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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