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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혈압이 조절되면 더 이상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글쓴이 : 헬스인포 날짜 : 2019-06-27 (목) 17:10 조회 : 202

고혈압의 진단은 아주 단순하다. 표준화된 방법으로 여러 차례 혈압을 측정하여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140/90 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정상혈압은 120/80 mmHg 이하여야 하고, 그 중간의 상태를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한다. 이렇듯 고혈압의 기준은 혈압과 심장혈관질환 및 뇌혈관 질환등과의 연관을 고려하고 혈압조절에서 비롯되는 효과 등을 고려한 인의적인 설정이다. 고속도로의 주행 사정, 사고의 위험 등을 고려해서 최고 주행속도를 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장기간 이완기 혈압이 10mmHg 정도만 증가하면 뇌졸중은 56%, 심장 혈관질환은 37%가 증가한다. 또한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절반은 심장혈관질환이나 심부전으로 사망하고 3분의 1은 뇌졸중으로, 10% 정도는 신부전으로 사망한다. 그렇다면 고혈압의 치료 효과는 어떤가? 지금까지 시행된 여러 임상연구를 참고하면 고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은 40%, 심부전은 50%, 그리고 심근경색증은 25% 감소하였다. 이렇듯이 고혈압은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중요인 원인 질환일 뿐 아니라, 고혈압의 적절한 조절로 이를 현저하게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고혈압의 치료로 적절하게 혈압의 조절이 이루어지는 비율은 아주 낮다. 1950년대 이후 고혈압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도 전체 고혈압 환자의 3명중 1명만이 적절하게 혈압이 조절되고 있고, 일본은 다섯 명중 한명이 그리고 우리나라는 겨우 10명중 한명정도 만이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고 있다.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비해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에는 고혈압과 관련된 몇 가지 잘못된 편견의 탓도 있어 보인다. 적지 않은 고혈압 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고혈압은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고혈압 환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이 많이 진행해서 심부전 협심증 뇌졸중의 증상 및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단히 드물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고혈압의 진단 기준은 역학적 임상연구에 근거한 인의적인 설정이다. 즉 증상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혈압을 관리함으로서 순환기계의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기준이 고혈압이다. 그러나 많은 고혈압 환자들은 별 불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고혈압 치료를 회피하는 실정이다. 해마다 검진에서 고혈압을 지적 받을 뿐이지 실제 고혈압 치료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꼭 경부고속도로를 120, 130km로 과속하면서 아직 사고가 일어나지 않음을 자위함과 비슷하다.

또 하나 고혈압환자에서 흔한 편견은 '고혈압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고혈압 치료는 크게 운동, 식이조절, 체중 조절을 포함하는 생활개선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뉜다. 물론 표적장기의 손상이나 동반된 위험요소가 없는 경증의 고혈압일 경우는 굳이 약물요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적절한 생활개선 요법을 시행하면서 주기적인 혈압의 변화를 관찰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약물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지체하면 할수록 표적장기의 손상을 가중시키고 한번 발생한 심장이나 혈관의 합병증은 정상으로 회복되기가 대단히 어렵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작한 고혈압 환자에서 생활개선 요법만으로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경우는 열명에 한명 정도다. 이런 실정이 약물 치료를 기피하는 편견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그러나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즉시 투약으로 혈압을 적절하게 유지함으로서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

또 다른 하나의 편견은 '혈압이 잘 조절되면 더 이상 고혈압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현재의 고혈압 약은 고혈압의 기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못된다. 단지 극히 소수의 이차성고혈압 만이 수술적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대부분 해당하는 본태성고혈압은 혈압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그러나 그 효과는 약을 복용하는 기간에만 존재하고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혈압은 다시 상승하고 고혈압 관리에 따른 효과는 소실된다.

양파, 인삼, 정어리, 펩타이드등 고혈압 환자를 솔깃하게 하는 유혹은 도처에 널려있다. 그러나 이런 물질들이 혈압을 낮추고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는지를 말해주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 그러나 주변의 현혹에 빠져서 혈압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되돌릴 수 없는 합병증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고혈압의 치료에는 특별한 왕도가 없다. 생활개선 요법을 지속적으로 즐기면서 내게 적절한 고혈압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그것이 바로 왕도다.

(참고문헌)

  • 1. 우리나라 고혈압 진료지침, 대한 고혈압 학회,2004
  • 2. 심장학 교과서, 대한순환기학회, 2004
  • 3. 미국 보건 연구원 고혈압 합동위원회 7차 보고서(JNC VII),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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